검색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노동자는 화학물질 위험성 몰랐다

가 -가 +

김은해
기사입력 2021-02-23

▲ 급성독성물질 관련 포스터.(출처 = 강은미 의원실)     ©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게 지난달 13일 발생한 LG디스플레이 화학사고의 초등 대처와 사고 경위에 대해 회사의 책임을 물었다.

 

사고 당시 작업공간에 LG디스플레이의 안전관리담당자가 있었지만 사고 후 제대로 된 비상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했다. 즉 사고 발생 후 빠른 대피 조치는 취하지 않고 누출 물질을 작업자들이 닦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또 사고 전 아무리 유독물이 흐르는 배관의 밸브위치를 찾기 어려운 점 등이 있더라도 위험물질을 다루는 부분에 있어서 책임은 원청에 있는 만큼 재해자의 부주의나 실수로 일어나는 사고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사고 때 누출된 TMAH는 강염기성 물질로 피부접촉 시 화학적 화상을 일으키며 신경과 근육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노출 시 단기간에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물질로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취급시 주의사항 등을 배포하여 급성독성물질로 인한 직업병 발생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고의 재해자는 TMAH 유독물질의 조정된 기준치 1%2.38배나 높은 2.38% 농도의 물질을 뒤집어 썼으나 이에 대한 적용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이 사고와 관련하여 철저한 근로감독과 더불어 위험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에서 작업자가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고용노동부장관에게도 요청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사고 전반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환경안전포커스. All rights reserved.